DOMORI는 마음이 이야기가 되어 정령으로 태어나는 브랜드입니다. 사람들이 직접 전하기 어려운 마음을 의미 있는 '존재'로 전달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정령 인형을 제공합니다.
Authentic Six는 한국의 소분 문화에서 출발한 F&B 브랜드입니다. 밀키트는 6대 영양소를 기준으로 구성되며, 급식판을 통해 ‘나누어 먹는 식사’의 개념을 시각화했습니다. 그래픽 요소로는 한국 전통 문양을 연상시키는 반복적인 패턴을 활용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했습니다. 브랜드 전반의 비주얼과 이미지는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으며, 한국적인 일상 문화가 현대적인 브랜드 언어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 프로젝트입니다.
기번제는 번아웃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특정한 생활과 선택을 반복하며 번아웃에 점점 가까워진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과거 사람들이 비가 오기를 염원하며 기우제를 지냈듯, 현대 사회에서의 번아웃 또한 작업 수행의 결과나 성취의 부재를 개인의 노력 부족으로 환원하려는 경향 속에서 이해된다. 이러한 인식 아래, 본 작업은 비슷한 환경에 놓인 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 일상 루틴과 번아웃의 양상을 추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가상의 인물 A양을 설정하고, 그의 하루 일과를 시간대별로 나열해 제시한다.
<산출물은 개인적 이상에 도달하기 위해 흐릿한 이야기로 전해진다>는 원문을 읽고 추출한 키워드와 이를 대변하는 문장들의 모순점을 중심으로 서문 형식의 세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파트는 서로 다른 형식을 취하며 텍스트, 그래픽 요소, 이미지, 담론과 선택지 등이 교차하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설득'이나 '읽힘'을 위한 결과물이 아니라, 사유의 해석의 장을 남기고자 한다.
Design Team (3)
“왜 우리는 보지 못한 것들을 믿는가?”존재, 연구, 복원의 순환 속에서 과거는 반복적으로 상상되고 해석된다. 신화, 종교, 신념과 같은 믿음의 구조물은 본래 불완전한 세계를 설명하기 위한 인간의 시도에서 비롯되며, 시간이 흐르며 점차 견고해진다. 동시대의 우리는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여전히 보이지 않는 것 혹은 알고자 하는 것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탐색한다. 나는 ‘기록되지 않은 세계’와 ‘의미가 왜곡된 이미지’에 주목한다. 고고학적 상상과 허구가 혼재된 기호 체계를 통해 과거를 절대적인 사실로 받아들이기보다 현재의 시점에서 ‘존재했을지도 모를 것들’을 조합하고 재구성한다. 이 과정은 기존의 정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존재했을지도 모르는 세계를 구성하려는 시도이다.
동양화과 소공칠 3인은 세계의 순환 구조를 사유하며, 관계 속에서 지향해야 할 세계의 모습과 서로를 얽어내며 열어가는 목표 의식을 내포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하기보다는, 끊임없이 교챠하는 장 속에서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태도를 다시금 묻는다.
인간이 공룡을 숭배했다면, 이를 증명하기 위한 물리적 증거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당시 사용했던 언어로 추측되는 기호들, 공룡, 그리고 공룡을 숭배하는 사람들과 가상의 비정형적 생물체들은 서사를 바탕으로 조직되어 있다.“이전에는 사람들이 모시는 공룡 신이 존재했으며, 이를 숭배하고 찬양하기 위한 수호신들이 존재했다. 치유하는 수호신, 외부의 세력으로부터 보호하는 수호신, 세계를 지키는 수호신, 사람들의 민심을 다스리는 수호신이 존재했다고 한다. 공동의 공룡 신을 지키는 목적은 그들을 더 단단하게 단합시켰으며, 사람들은 공룡 신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해 탑을 만들었다고 한다”
ʻEternal Stone’은 ʻ세상 어딘가에 존재하는 허물을 벗으며 영생을 사는 돌과 그 돌’을 의미한다. 돌은 일반적으로 생명이 없는 존재이지만, 흔적만으로도 본체의 생장과 생명력을 상상케 하는 ʻ허물’의 성질을 덧씌워 순식간에 구축되고 생성되는 믿음을 비유한다. 어딘가에 허물을 벗으며 영생을 살아가는 돌이 있고, 그것을 진심으로 믿는 추종자가 있다는 허구의 서사를 덧붙여 마음껏 숭배되는 대상과 말 없는 대상들이 그들의 추종자를 부르는 방식을 여러 시점으로 탐구한다. 이때 수용자의 선택에 따라 줄거리가 다르게 전개될 수 있는 웹사이트의 형식으로 해당 관계를 다층, 다면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